도민 90%,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하다”
상태바
도민 90%,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하다”
  • 변현주 기자
  • 승인 2020.10.15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민 1,000명 대상 대출 관련 여론조사 실시, 결과 발표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달 23~24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5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69%, 어느 정도 21% 90%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에 불과해 도민 대다수가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성에 높게 공감하고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행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라는 인식이 92%를 차지했다. ‘낮은 편이다적정 수준이다는 각각 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금리·저성장시대에 맞게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로 낮춰 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찬성 주장에 대해 공감여부도 살펴봤다. 이 같은 진술에 대한 도민 공감도는 8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출 경우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출기준을 강화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반대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54%, ‘공감하지 않는다’ 39%로 다소 엇갈렸다.

앞서 언급한 장·단점을 모두 고려할 때,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구체적으로 연 10%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89%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8%로 낮았다.

등록 대부업 또는 불법 사금융 이용 경험은 9.3%로 나타났다. 각각 살펴보면, 등록 대부업 이용 경험률은 8.7%, 불법 사금융 2.5%였다. 대출용도는 생활비(53%) 사업 자금(29%) 주택구입 자금 및 전·월세 자금(23%) 순으로 높았다. 참고로 제1·2 금융권 대출 경험률은 50%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64%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35%였다. 직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87%) 블루칼라(생산직 육체노동자)(74%) 계층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경기도가 진행 중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무심사로 50만원, 심사 시 300만원까지 연 1%5년 만기로 대출해주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사업에 대해서는 도민 79%잘한 정책이다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23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