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올 시즌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막판까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홈 관중 기록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LG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즌 누적 홈 관중 139만 7,499명을 달성하며,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단일 구단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138만 18명)을 14년 만에 넘어섰다.
26일 경기서 관중 몰려 신기록 경신
이날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찾은 2만 1,593명의 팬을 포함해, LG는 이번 시즌 평균 1만 9,14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잠실야구장 최초로 한 시즌 13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마지막 홈경기에서 KBO 역대 단일 구단 최다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매진 기록도 대폭 경신
LG 트윈스는 올 시즌 총 25회의 매진(2만 3,750명 기준)을 기록해, 기존 2012시즌의 한 시즌 구단 최다 매진(16회) 기록도 크게 뛰어넘었다. 꾸준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구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했다.
팬들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이날 구단은 역대 최다 관중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 중 추첨을 통해 25시즌 블루석 시즌권, LG 스탠바이미, LG 올레드TV, 닌텐도 스위치, 139만 원 상당의 티켓링크 상품권, 아이폰 16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LG트윈스 팀스토어(인터파크), 어센틱 팀스토어(케이엔코리아), 코카-콜라 컬렉션(형지엘리트) 등에서 2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 구단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는 “한 시즌 최다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함께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LG 트윈스의 기록은 KBO리그의 지속적인 인기와,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LG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감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